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을 17일 방문해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충남 서산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2025년 첫 현장경영 행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그룹의 석유화학분야 계열사로 2003년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50대 50 지분율의 합작으로 탄생해 2015년 한화 계열사로 편입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지난해 매출은 11조8000억원에 달한다.
김 회장은 생산설비를 살펴본 후 곧장 방재센터를 찾아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RMS)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을 지켜봤다.
김승연 회장은 "종합 석유화학단지를 안전하게 가동하는 직원들의 저력과 열정을 느꼈다"며 "안전은 결코 간과해선 안될 가치로 기술, 전략보다 우선하는 경쟁력"이라고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도 찾아 탄소포집설비(CCU)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탄소포집 등의 미래기술 개발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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