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산의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AM). 상황에 맞게 다양한 탄약을 골라 공격할 수 있다. 
▲ 풍산의 탄약투하 공격 소형드론(MAD-AM). 상황에 맞게 다양한 탄약을 골라 공격할 수 있다.  ⓒ 최대성 기자

국가정보원은 경북 의성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에서 안티드론 장비 기술 평가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업체·정부·군·지자체·공공기관·학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정원은 기존 안티드론 장비 성능 평가를 위한 국제표준과 성능 기준·검증 체계가 없어 국내 안티드론 장비 배치가 더디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평가에선 KTL이 한국산업표준(KS인증) 등록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대드론 체계 성능시험 표준이 처음으로 시범적용된다. 또 레이다·RF 스캐너·광학·적외선 카메라·재머 등의 안티드론 장비를 위한 성능 검증과 절차를 공유한다.

국정원은 앞으로 표준 등록시 국가기관·보안시설 공인 장비 도입과 해외 수출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드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술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은 필수"라며 "안티드론 장비 시험평가, 인프라, 인증체계 등을 구축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