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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을 약속한 기후에너지부의 초대 장관으로 거론되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이재명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설정하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당시 대선공약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 정책과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주장했다. 또한 이를 총괄할 컨트롤타워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에너지부 장관으로는 3선의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 공동정책본부장을 맡아 기후·에너지 정책을 설계했다.

김 의원은 환경부 장관으로 기용된 뒤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 개편에 따른 부처 간 충돌도 예상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후·에너지 담당 부서가 기후에너지부로 이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전·한수원·석유공사·가스공사 등 대형 에너지 공기업의 관할권 조정 역시 주요 쟁점으로 주목된다.

또 환경부 외청인 기상청의 소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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