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훈 캠코 사장. ⓒ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정훈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정정훈 사장은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디지털·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예측하기 힘든 도전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취약계층 회생·중소기업 재도약 지원 △공공자산을 활용한 국민편익 증진 등의 사업에서 국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정정훈 사장은 "멈추지 않는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나 된 캠코를 만들자"며 "현장에서 임직원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사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1967년생으로 행정고시 제37회 합격을 통해 공직에 입문, 소득법인세정책관·조세총괄정책관·기재부 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제 정책·공공자산관리 분야의 직무수행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캠코 관계자는 "공적 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금융사의 부실자산 정리 등 캠코의 핵심 기능을 원할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기재부 근무 때 직원들로부터 세 차례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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