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CAR-T 치료제 킴리아의 건강보험급여 적용 3주년을 맞아 킴리아의 임상적 가치와 노력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포그래픽은 킴리아의 건강보험급여 적용을 주제로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변화와 성과 △임상시험과 실제 진료 현장 치료 효과·안전성 △처방 신뢰 강화를 위한 노력 등을 담았다.
킴리아의 기반인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유전 조작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맞춤형 면역 암 치료법이다.
한국노바티스는 국내에서 킴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CAR-T 치료 센터를 확대했다. 모두 14개 병원을 지원했으며 최근 가천대길병원·동아대병원·국립암센터 등 5개 병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 2월 킴리아 치료제의 건강보험 기준 가운데 불응성 정의가 구체화돼 의료진의 치료 전략 수립과 환자의 치료 시점 판단이 기존보다 명확해졌다.
킴리아는 미국·영국·독일 등 여러 국가의 실제 진료 데이터(RWE)에서도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충분한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완전반응(CR)을 얻지 못한 경우를 불응성으로 정의했다. 변경된 기준은 △항암치료 주기와 무관하게 병이 진행된 경우(PD) △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한 경우 △최소 3~4주기 항암치료 후에도 CR을 얻지 못한 경우 등도 불응성으로 인정한다. 기준이 구체화되면서 적용 대상이 명확해졌다.
이지윤 혈액암사업부 전무는 "더 많은 환자가 킴리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센터를 확장하고 제조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