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출성장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수출성장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 정부의 관세정책 관련 협의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주요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면담을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관세조치 등 미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25%)을 낮추기 위해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의 관세조치가 한-미 교역·투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한국 측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협의한다.

정인교 본부장은 "철강·자동차·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미국에서의 기업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미국 측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내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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