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490여만명 가운데 17%만 검사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운전면허 적성검사는 면허 소지자 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1종 면허 보유자거나 70세 이상이라면 10년마다 받아야 한다.
공단은 지난 3년 동안 검사·갱신 사례를 분석, 12월 방문자가 2월보다 6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시험장에는 해가 넘어가기 전 적성검사를 받으려는 고객이 몰려 4시간 이상 대기하기도 했다.
공단은 상반기 시험장을 방문하면 30분 안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안전운전통합민원을 이용하면 대기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결과는 시험장에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400여만명 남아있다"며 "상반기 수검·온라인 검사를 권한다"고 말했다.
최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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