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한다.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을 보완해 다이렉트 등 보험사 자체 온라인 보험상품(CM)과 가격을 일원화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20일부터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 준수여부 등을 확인받은 네이버페이·토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플랫폼과 보험사 CM과의 가격차이 △수기입력으로 인한 보험료 계산의 부정확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용·계약건수가 지속 증가했지만 구매전환율이 9.2%에 그쳐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사 CM과 플랫폼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도록 일원화했다.
또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로 비교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에서 차량·만기일 정보 등을 핀테크사에 제공해 정보 공유를 확대한다. 소비자의 별도 입력없이 이 같은 정보가 자동으로 기입된다.
보험사에서도 특약할인 검증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 작업·추가 정보제공 협의 등도 지속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해빗팩토리·카카오페이는 각각 이달 말·오는 하반기에 2.0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혁신금융서비스 운영기간(내년 1월)에 이용실적·소비자 보호·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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