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모든 저축은행에 대한 자체조사를 진행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을 개설했다. ⓒ 세이프타임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내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설된다.

금융감독원은 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플랫폼은 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 등 9개 업권별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감정가액 △경·공매 진행경과 △인허가 여부 등 매각 사업장의 주요 정보를 공시한다.

잠재 매수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매각 대상 사업장을 검색하고 상세 정보가 필요하면 공개된 신탁사·대리금융기관 등과 추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플랫폼에는 3조1000억원 규모의 195개 사업장이 공개, 향후 공매일정이 확정되는 사업장 등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각 협회는 매월 금융사에 매물 변동 사항 업데이트를 요구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이 플랫폼 개설에 나선 것은 캠코 온비드가 운영하는 현행 시스템으로는 잠재 매수자가 PF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내외 시장 요인 등으로 부실 사업장 정리 속도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를 긴밀히 연결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사업장 매매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 기대효과. ⓒ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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