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고가 7000만원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2950만원을 지원받는 수소전기차 넥쏘 ⓒ 현대차 
 ▲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1만9830대가 리콜되는 넥쏘. ⓒ 현대차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되거나 수입·판매한 7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결함이 발견된 차량이 34만대 규모인 만큼 대규모 리콜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봉고Ⅲ EV 등 2개 차종 8만6204대와 포터Ⅱ EV 등 2개 차종 12만11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로 각각 오는 31일·2월 3일 시정조치(리콜)된다.

또 넥쏘 1만9830대는 비상점멸표시등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23일부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만9598대는 바디도메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24일 리콜된다.

벤츠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4068대는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 웨어 오류로 지난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테슬라 모델Y 등 2개 차종 2425대는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14일부터 리콜과정을 밟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수리했으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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