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감"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겠다며 경영의지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감'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겠다며 경영의지를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2024년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2조원 이상 줄이며,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손실을 축소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 OLED 제품 매출 비중이 7%p 증가한 55%로 집계되며 사업구조 전환의 성과를 입증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은 4조5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 이익률 17.2%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OLED 제품 매출 비중은 6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품별 패널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모바일용 42% △IT용 28% △TV용 22% △차량용은 8%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OLED 기술 리더십 강화와 원가 혁신을 지속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소형 OLED는 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고, IT용은 탠덤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맞춘 효율적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형 OLED는 AI TV, 게이밍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김성현 CFO는 "OLED 중심의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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