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7일 통합 물관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하수·하천 연계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물순환 관리와 수생태 건강성 영향 관련 연구 △유량·지하수 분야 국제표준과 국가표준 활동 등에 협력한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경북 안동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를 방문해 시설현황 점검과 지하수 관정 수위 측정, 지하수 시료 채취·분석 등을 진행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들은 겨울철 지하수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다음 달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향후 조사와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우리나라 하천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관리 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연구 교류가 관리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 협력이 국가 물환경 관리 정책 선진화에 기여하고 실제 환경에 기반한 정책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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