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화요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와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지역쌀 활용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과 판매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 확대 상호협력 △증류주 사업 분야 마케팅 강화 등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 증류주 부문 대상 수상 업체인 '화요'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쌀 프리미엄 증류주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시장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알코올 함량 25도 기준 증류식 소주 1ℓ를 생산하는데 700g의 쌀이 사용되므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전통주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우리쌀을 활용한 증류주 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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