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2023 주요수술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병원에서 가장 많이 이뤄진 수술은 백내장으로 조사됐다.
백내장 수술(63만7879건)은 2022년(73만5693건)대비 13.3%(9만8000건)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 많이 이뤄진 수술은 일반 척추수술(20만6785건)과 치핵수술(15만1899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34개 주요수술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수술현황을 수록한 2023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4개 주요수술은 199만5921건으로 2022년(206만7715건) 대비 3.5% 감소했다.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4404억원으로 2022년 대비 4.4%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도 5.9% 증가했다.
지난해 진료비 상위 7개 수술 점유율은 △일반척추수술(12%) △슬관절 치환술(9.9%) △백내장수술(9.8%)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9.6%) △내시경과 경피적 담도수술(7.4%) △담낭절제술(6.2%) △심박조율장치의 삽입·교체·제거·교정(5.3%) 등이다.
주요수술 건당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수술(3683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3525만원), 줄기세포이식술(2323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119만원), 백내장수술(129만원), 정맥류 결찰·제거수술(145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수술대에 가장 많이 오른 연령대는 60대가 39만302명으로 가장 많으며 7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을 많이 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통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수술용어 등을 의학전문가 자문에 근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서에 기술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