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가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 철도노조
 ▲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 철도노조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대비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24시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5일 말했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8월부터 17차례(실무교섭 14회, 본교섭 3회) 대화와 협상으로 임금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주요 쟁점사항은 △4조 2교대 근무체계 개편 △성과급 지급률 개선 △임금인상 △인력충원 등이 있었다.

4조 2교대와 인력충원 등은 의견 접근이 있었지만 성과급과 임금 등에 대해 입장차이가 컸다.

코레일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4일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비상근무체계는 가용자원을 투입해 이용객이 많은 KTX와 출퇴근시간 수도권 전철 등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수도권 전철 75%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등 열차 운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한문희 사장은 "공기업 직원 책임을 되새겨 일터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열차 안전운행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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