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2일 힘펠 본사에서 '경기 기후환경 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 경기도 

경기 화성 지역 기업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결성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3개사와 화성상공회의소에 가입한 중기 121개사는 경기 기후환경협의체 출범식을 12일 개최했다.

협의체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이라는 경기도의 제안을 기업들이 받아들여 자발적으로 설립한 기업 모임으로 RE100 실천·기후변화 대응·환경보전 활동 등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3개사는 중기에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환경기술과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중기가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때까지 단기 후원한다.

중기들은 공유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RE100 참여 등 기후행동 실천에 나서며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 기업 간 정보 공유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정명근 시장은 "기후환경협의체 설립을 축하하고 기후 환경 위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에게 감사드린다"며 "협의체 참여기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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