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24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질병청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024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질병청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2011년 시작해 한국 결핵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5일 대한결핵·호흡기학회와 '2024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행사에서 질병청은 지난 1년간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가족접촉자조사 등 결핵관리 성과가 우수한 지자체(10개)와 의료기관(14개)을 포상했다. 

결핵관리 최우수 보건소는 경기 평택, 대구 서구, 인천 계양구, 경기 용인처인구, 서울 성북구 보건소가 선정됐고, 최우수 의료기관은 단국대병원이 선정됐다.

오후 행사에는 결핵환자 관리 방안 도출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국가결핵관리 성과와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환자관리 사례도 공유한다.

또 질병청과 17개 시·도 결핵업무 담당 팀장 회의를 통해 '제3차 결핵관리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실행계획도 논의된다.

지영미 청장은 "고령 환자와 외국인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이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정책환경 변화이지만 민간과 공공에서 협력한 경험을 살려 결핵퇴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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