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하천 내 독도 조형물 설치한다.
은평구는 독도의 실제 크기 100분의 1로 축소한 조형물을 녹번천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조형물은 길이 10m, 폭 4.3m, 높이 1.4m 규모로 제작된다.
이번 독도 조형물 설치 프로젝트는 일본의 독도 분쟁화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형물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독도를 더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조형물이 완성될 녹번천이 독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교육의 장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도 조형물이 설치될 녹번천은 역촌동 41-8 일원부터 불광천 합류부 일대인 불광천의 지류로, 현재 복개 철거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은평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복원될 녹번천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는 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범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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