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착한가격으로 소비자를 맞이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KB금융그룹과 15일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대전 중구 착한가격업소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김경남 KB금융그룹 ESG상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은 477곳을 KB마음가게로 지정해 2027년까지 다양한 지원을 한다. 선정된 업소는 △3년간 매월 30만원 △업소별 홍보영상 제작 △KB마음가게 방문 인증 이벤트 등 종합적인 홍보 지원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착한 가격 △높은 품질 △우수한 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우선 검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착한가격업소 국비지원을 현재 7000곳에서 1만2000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예산은 지자체와 쓰레기봉투, 공공요금 감면 등 맞춤형 지원에 사용된다.

또 국민이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고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지도 플랫폼 표출 △카드 결제 할인 △배달앱 할인 등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한 민간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김경남 KB금융그룹 ESG상생본부장은 "착한가격업소 지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노력"이라며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 경제 활성화라는 중요한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며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국민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간과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