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 서울교통공사가 1~8호선 역사 내 112 직통 비상벨을 설치했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 역사 내 112 직통 비상벨을 설치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비상벨은 경찰서가 아닌 관제센터로 연결돼 경찰의 신속한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교통공사는 112 직통 비상 통화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71개 역사 내 여자 화장실·고객안전실 등에 비상벨 595대를 설치했다.

비상벨을 누르면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실시간 통화 위치가 전달돼 자동 신고된다.

동시에 고객안전실과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고 CCTV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화면을 볼 수 있어 역 직원도 초기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백호 사장은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청과 공사가 협력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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