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상황판을 보고 있다. ⓒ 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상황판을 보고 있다. ⓒ 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농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계자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30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KAFB2B)의 올해 거래금액이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KAFB2B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기존 대비 유통단계가 단축돼 유통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지난 20일 2000억원의 기록은 지난 6월 17일 1000억원을 넘기고 두 달 사이 추가로 1000억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부터 복숭아, 자두 등 여름 제철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해진 결과라며 올해 5000억원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주조공법인, 강원연합사업단 등 우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생산·유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관계자들은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하면 바로 정산을 해주기 때문에 미수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도매법인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처와 거래할 수 있어 중개 수수료도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 많은 판·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선별비·물류비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산지-소비자 직거래를 늘려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축소함으로써 농가의 수취가격과 소비자가격의 괴리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지 지원에 더해 내년에는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출하하는 산지 조직을 위한 물류비 등 신규사업을 마련하고 공동선별비 예산도 확대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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