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일부 보험 상품에만 지급됐던 무사고 환급금을 다양한 보험 상품으로 확대한다. ⓒ 금융위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일부 보험 상품에만 지급됐던 무사고 환급금을 다양한 보험 상품으로 확대한다. ⓒ 금융위

그동안 일부 보험 상품에만 지급됐던 무사고 환급금이 펫보험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제2차 보험개혁 회의를 열어 무사고 환급금 지급 분야 확장, 실손보험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무사고 환급금은 보험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받는 보험료로 기존에는 여행자보험 상품 등 일부에만 지급됐다.

회의를 통해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최초 1년 납입보험료의 10%(3만원 이하)의 무사고 환급금을 자유롭게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임신, 출산을 보험 상품 대상에 포함하고 대리운전 보험에 사고 건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금융당국은 불필요한 비급여를 차단하고 필수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여행자보험 외에 펫보험 등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에서 무사고 환급 관련 상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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