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시설협회는 2024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 평가를 31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체 소방시설공사업체 7338개의 91.9%인 6749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공사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시공실적·자본금·기술력·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타낸 지표다. 매년 7월 말에 공시하고 입찰 참가 자격 심사 기준으로 활용된다.
실적 총액은 9조528억원으로 전년도 8조357억원 대비 12.7% 상승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먼저 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104.1%, 유동비율은 144.34%로 경영상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은 △삼성물산 주식회사가 3503억원으로 1위 △우현이앤지가 3188억원으로 2위 △지난해 268위였던 반도건설이 3위로 상승했다.
100위권 이내로 새롭게 진입한 업체들은 △화성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백제소방 주식회사 △호반건설 △일우엠이씨 △서한 △대아이앤씨 △유한회사 삼하기업 △주식회사 에스엠테크뉴 △지오이앤에프 주식회사 △케이씨이앤씨 △성도이엔지 △엡스엔지니어링 등이다.
소방시설협회는 공시일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자료를 나라장터(G2B) 시스템에 연계되도록 했으며, 소방시설공사업체는 입찰 참여 전 연계된 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소방시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은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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