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국내 화학물질의 취급실태를 파악하고 화학사고 대비에 나선다.
환경부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국내 화학물질 취급 업체의 화학물질 취급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화학물질·혼합물질 기준량(연간 1톤)을 초과해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 2022년 화학물질 취급 업체 3만8829개 사업장에서 3만2910종의 화학물질을 취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화학물질 취급실태 조사 결과보다 업체 수는 4.6%, 화학물질 종류는 4.1% 증가한 수치다.
황계영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화학물질 제조, 수입, 수출량이 증가한 만큼 유통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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