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대전시 유등교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국토부는 14일 진현환 제1차관이 대전 유등교 바닥판 침하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대전시·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사고 현장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풍수해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유동교에 대한 주민신고 이후 교량을 통제했고 현재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사고는 집중호우로 인해 교량의 기둥과 콘크리트 바닥이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와 정밀안전진단업체가 상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이례적인 극한 호우로 인한 사고였지만 시의 신속한 출입 통제 조치로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정밀안전진단을 면밀하게 진행해 원인과 보수·보강 방안을 명확히 밝히고 신속히 보수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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