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항 의심 선박이 발견되면 관제시스템에 알림창이 뜬다. ⓒ 해양경찰청
▲ 음주운항 의심 선박이 발견되면 관제시스템에 알림창이 뜬다.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선박교통관제(VTS) 지원기술을 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했다.

이상 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은 지난 2016년 이후 적발된 음주 운항 선박 항적 데이터를 분석해 음주 운항 의심 선박을 자동으로 탐지해 경보를 울린다.

닻 끌림 자동 탐지 시스템은 이미지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정박 선박을 감시하다가 닻 끌림이 발생하면 경보를 울린다. 닻 끌림은 해양 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으로 해당 시스템은 특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 소유 특허로 출원돼 현재 특허 등록 심사 가운데 있다.

VTS 신기술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 상용화, 현장 적용을 추진하기 위해 해경은 지난달 19일 관련 산업계를 대상으로 VTS 신기술 기술이전 설명회를 했다.

여성수 해경 경비국장은 "해양 안전 분야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선박교통관제(VTS) 신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을 기대한다"며 "국가 개발 기술이 민간에 이전돼 고도화된 제품이 현장에 적용되는 국내 환류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으로 수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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