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의 주민지원사업 중 하나로 방치된 마을 향토자원인 디딜방아가 복원됐다.(오른쪽) ⓒ 굴립공원공단
▲ 국립공원공단의 주민지원사업 중 하나로 방치된 마을 향토자원인 디딜방아가 복원됐다.(오른쪽) ⓒ 굴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건진 등 맞춤형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산간·섬 지역에 위치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국립공원의 지역적 특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주민 특성을 고려해 오는 15일까지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해 종합건강검진을 추진하고 재활기구를 보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2008년부터 가로등 설치, 방치된 폐가 철거, 석면 지붕 제거 등 마을 환경과 경관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주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2100여 명의 주민 중 동의서를 제출한 520명으로 이들은 전국 9개 권역 검진기관에서 70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받는다.

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견인치료기 등 재활기구도 각 가구별로 지원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보전·관리의 중요한 동반자인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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