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자동차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을 열었다. ⓒ 세이프타임즈
▲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자동차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을 열었다. ⓒ 세이프타임즈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7일 현대차 인재개발원에서 자동차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방안·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2024 자동차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본 포럼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 등 54개사 종사자와 울산시, 학계, 관련 협·단체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주제·사례 발표가, 2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연대와 상생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자동차산업은 국내 제조업 분야 생산과 고용 1위 산업으로 대규모 공장에 많은 설비와 인력이 있어 가공설비에서 끼임, 운반설비에 부딪힘, 작업장 바닥 등에서 넘어짐 등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1부에서는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이 현대차그룹의 산업안전상생재단을 통한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 수준 향상 지원과 도요타의 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박종식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업종·지역별 안전관리자 협의회 운영 등 산업안전 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는 본사의 협력업체 안전보건 수준 평가, 컨설팅, 점검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과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소개했다. 

2부 토론에는 강성규 국제산업보건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거나 법인화해 운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태호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자동차산업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안전보건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정부는 현장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 간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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