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소방당국이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4일 오전 소방당국이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은 경기 화성시 리튬 1차 전지 제조업체 아리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대재해 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안전과 보건을 확보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기업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화재가 발생한 아리셀은 지난 2월 컨설팅을 신청했고 참사 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환경노동위원회 강득구 의원은 "참사가 발생하기 얼마 전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았음에도 사고가 났다"며 "노동부 중대재해 대책에 허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아리셀 참사는 꼼꼼한 관리체계가 있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가 아닌지 국회에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