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전국 최초로 학원 재난·안전관리 계획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원 구성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원 재난·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난 ·안전사고 예방·점검 강화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교육·홍보 강화 △재난·안전사고 대비·대응 체계 확립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는 대형 학원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학원도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해 자율안전점검 문화를 정착시킨다.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행정지도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이제 학원에서도 재난대비 대피훈련이 진행되며 학원·교습소 안전관련 리플릿이 보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원의 재난·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고 안전 의식과 대응 역량이 높아져 학생이 있는 곳 어디든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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