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이중 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결정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국내 월패드(벽면의 패드 형태 기기) 해킹 사건 이후 개발 파트너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보안시스템 제품 개발·특허를 진행했다.

이번 보안시스템은 정부가 요구하는 필수 보안 기준인 망분리(VPN)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인증을 받은 월패드를 같이 도입하는 이중 보안 구조다.

이어 코오롱글로벌은 이중 보안 스마트홈 시스템을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에 첫 적용하고 이후 공급하는 하늘채 단지에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가전제품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되며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해킹을 통한 사생활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