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인공지능(AI) 서울정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인공지능(AI) 서울정상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대한민국도 AI 안전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글로벌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에 동참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공동 주최한 인공지능(AI) 서울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AI안전 강화 네트워크 동참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를 맡아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사회 안녕과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AI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AI 안전·혁신·포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지난해 11월 있었던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화상으로 진행된다.

정상회의에는 G7(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과 싱가포르 정상이 참석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과 부속 선언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채택했다.

서울 선언에는 △상호 운용성을 지닌 보안 조치 중요성 △각국 AI 안전연구소 간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협력 촉진 △안전·혁신·포용 AI 생태계 조성 정책 개발 및 거버넌스 구축 의지 △기업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필요성 등이 담겼다.

국제 정상들은 "AI 분야에서 국제 협력과 대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공동의 헌신을 확인했다"며 "AI 안전연구소·연구 프로그램 포함 유관기관 설립을 위해 진행되는 노력을 지지하고 단체 간 네트워크를 육성해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