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의 망실·훼손·표기 오류 등을 정비하는 일제 조사를 한다.
14일 과천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된 번호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수 없는 산악·해안가에서 재난·재해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지점번호를 모르면 스마트폰으로 주소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를 조회하면 정확한 위치정보로 소방,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관악산에 설치된 18곳을 포함한 25곳의 국가지점번호판의 일제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사 후 조치가 필요한 국가지점번호판은 각 설치기관에 통보하고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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