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안전대전환을 맞아 함진규 사장이 직접 경부고속도로 금곡교 하부의 균열, 파손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점검엔 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교량 점검용 드론 시연, 3D모델링 결과 시연 등 첨단기술이 활용됐다.

공사는 다음달 21일까지 노후·고위험시설과 사고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고속도로 시설물 124곳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선다.

공사는 교량 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조사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육안 점검이 어렵고 안전상 위험이 있는 곳까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이 어려웠던 시설물을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게 됐다"며 "고속도로 유지관리에 첨단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