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차 검사·정비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친화 자동차는 전기차, 태양광자동차, 하이브리드차 혹은 연료전지차를 말한다.
경기지역 환경친화 차량은 2020년 21만대에서 2023년 52만대로 증가했다. 그러나 친환경차 정비가 가능한 정비소는 전국 1517곳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장당 최대 250만원씩 100개 이상 자동차 정비업체에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은 경기도의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가능하다.
대상 장비는 친환경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도록 도와주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대기기간 단축, 접근성 향상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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