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의 소방드론. ⓒ 소방청
▲ 소방청의 소방드론. ⓒ 소방청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방청은 16일 매년 재난현장에 드론 투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만 드론 출동횟수가 3628번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현장에서 139명이 드론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청은 사람의 접근이 위험하거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재난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015년 드론 7대를 최초 도입한 후 꾸준히 늘려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소방관서에서 보유하고 있는 드론은 554대, 조종자격자는 6024명에 이르게 됐다.

소방청은 소방드론의 기술과 시스템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올해 중앙소방학교와 서울, 경기 등 10개 지방소방학교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하는 재난현장 대응 전문인력 1028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각종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한 재난대응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며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장비 관리와 인력 운영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