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의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10일 "더 겸허하게 민심을 살피고 중진답게 선 굵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당선 소감은
"먼저 4년간 다시 일할 기회를 준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초심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펴겠다."
- 선거전이 과열된 것에 대한 소회는
"상대의 연이은 고소·고발 때문에 몹시 긴장하고 위축된 상태로 선거를 했다. 특히 의도치 않은 당선 파티 논란에 휘말려 며칠간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갈라진 민심을 화합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 선거기간 고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 4선 중진 의원으로서 각오는
"출마의 변으로 밝혔듯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경험과 경륜, 노하우, 인맥 등을 갖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4선의 무게에 걸맞게 선 굵은 정치, 힘 있는 정치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
- 22대 국회 활동 계획은
"공약인 보은 국립교통재활병원 건립, 대전-옥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군북역 신설, 중부권 최대 영동 산지유통센터 건설, 괴산 K-김치 선도지역 지정 등을 서둘러 실현하겠다. 당이나 상임위에서도 할 일을 찾겠다."
- 지역주민에게 하고싶은 말은
"선거구에 더 오래 머물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 그동안 못 나눈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들려달라. 정책에 적극 반영하면서 지역 이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