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국내 위험물 산업계의 자율적·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정부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성과 우수사례와 실패 극복사례 모두 2개 분야로 운영되며 전국 위험물 산업계 관련 종사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6월 중 1차 서면심사와 7월 중 2차 발표심사를 거쳐서 8월 중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분야별 우수 기업 또는 개인에게는 공모 접수결과와 규모·수준 등에 따라 각각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소방청장상이 수여된다.

입상한 우수사례들은 언론보도 및 수범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에 배포되며, 유사 위험물시설 또는 동종 업종 상호간 접점 마련으로 현장 견학을 통한 기술 전수, 안전관리 기술력 응원 협정 등을 소방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와 관련된 세부사항과 서류작성 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소방청 위험물안전과에 문의하면 된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대회가 기술변화, 신기술 도입 등 산업 현장성이 반영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민간에서 보유한 우수사례례와 선진기술에 대한 정책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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