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 강태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5)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4·16 생명안전공원의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강태형 의원은 4·16 생명안전공원의 건립 지연과 관련해 정부 등의 추진 의지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4·16 생명안전공원은 참사 10주기인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사업비 상승과 기본설계에 대한 총사업비 협의·변경과 이로 인한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착공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강 의원은 "도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착공 예정이라고 돼 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예산 확보가 진작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도 여전히 첫 삽을 뜨지 못한 작금의 상황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며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고 마음 한편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강태형 경기도의원은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은 비극적인 참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겠다는 국가의 다짐이자 우리 국민이 새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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