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직원 횡령 의혹으로 경찰이 K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KGM
▲ 임직원 횡령 의혹으로 경찰이 K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KGM

경찰이 임직원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KG모빌리티(KGM)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 평택의 KGM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KGM은 정용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 압수수색에 KGM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하지만 이는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2021년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해 2022년 8월 법원이 회생 계획안을 허락하면서 KG그룹으로 인수돼 KGM으로 회사 이름이 바뀌었다.

KGM은 입장문을 내고 임직원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고 쌍용자동차 시절 발생했던 개인적인 비리로 보여 현재 회사와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KGM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 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됐다"며 "해당 혐의와 관계없이 회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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