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최고점을 돌파한 직후 14%가량 급락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6일 오전 12시쯤 전고점인 6만9000달러를 갱신했다. 이후 5시간도 지나지 않은 4시 57분 6만달러 선을 깨고 5만9317.16달러까지 수직 하락해 고점 대비 하락률이 14.27%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낙폭을 줄였고 오후 2시 기준 6만443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들어 코인가격이 급등한다는 반감기가 1개월 뒤 시작되며 수요가 붙었다.

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코인시세와 동행하곤 했던 금 선물 가격도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 2100달러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금과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는 대표 자산"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체자산 급등의 배경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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