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이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의원실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왼쪽 두번째)이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의원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수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 양천구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길이 7.6㎞의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홍익병원 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까지 843m 구간은 지하화를 하지 않고 3m 높이의 돔형 덮개를 씌운다는 것이 본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해당 구간에 돔형 덮개가 씌워진다면 목동아파트 4단지와 7단지 사이 등 지역 사이 단절이 생겨 주민들 통행이 불편해지고, 재건축 등 도시설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에 조 의원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여러 차례 만나 추가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우선 검토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두 달 동안의 실무 검토 끝에 서울시는 636억원(당시 기준)의 추가 예산을 투입해 사업계획을 변경·확정했고, 홍익병원 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까지 국회대로 상부에 공원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조수진 의원은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공사는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공사"라며 "국회대로 상부공원은 양천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출발인 만큼 지하화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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