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0대 노동자가 숨졌다. ⓒ 한화오션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20대 노동자가 숨졌다. ⓒ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청 노동자 1명이 숨졌다.

한화오션은 12일 오후 3시 19분 경남 거제시 사업장 선박 방향타 제작공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로 작업장 안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목숨을 잃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관계자는 "폭발로 인해 철판이 날아가는 과정에서 노동자가 11m 가량 튕겨 나가며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화오션은 상시 노동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며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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