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경기 김포시와 함께 김포시 발주 건설공사장에 대한 합동점검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합동점검단은 화재·질식 등 동절기 안전관리 취약 사항과 추락·끼임·개인보호구 미착용 등 3대 취약 분야를 중점 점검했다. 또한 사업주를 비롯한 노동자 등 공사관계자 모두가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경기도의 지난해 산업재해사고 사망만인율(1만명당 사고사망자수)은 0.51‱(퍼밀리야드)이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산재사고 사망만인율을 0.29‱까지 감축하기 위한 산재 예방 종합계획을 지난 6월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건설공사장 산재사고 감축을 위해 △중앙(국토부·고용부), 도, 관계기관(국토안전관리원·안전보건공단), 시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력방안 논의와 합동점검 진행 △경기도 건설안전 정책네트워크인 경기도 건설안전협의회 운영 △시군 건설안전 실태평가 △도 주관 외부전문가 참여 현장점검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시군교육, 전문가 간담회, 건설안전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사관계자 모두가 안전관리 주체로 참여해 현장에 안전문화가 정착·확산돼야 산재사고를 줄일 수 있다"며 "2026년까지 산재사고사망 만인율 0.29‱ 목표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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