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노년층 등 소외층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노년층 등 소외층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병원 예약도 돈내고 해야 한다니,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죠?"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노년층 등 소외층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접수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일부 환자들은 대기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층은 오히려 의료 접근성이 더 떨어지게 된건데요.

최근 병원 예약 앱 '똑닥'은 무료로 소비자들을 모집한 후 이용인원이 많아지자 유료로 전환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아픈 아이가 있는 부모의 경우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늦게 온 예약자들을 바라만 봐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인데요.

똑닥은 "앱을 통한 예약이 진료 우선권을 주는 게 아니라 줄 서기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라며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지역 맘카페에선 불편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까지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병원 예약 앱이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언제까지 무료일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병원 등 관련기관들은 이 같은 앱들로 피해를 보는 소외층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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