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소규모 개별 공업지구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을 해 불법 폐기물 야적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한다. ⓒ 영천시
▲ 경북 영천시가 소규모 개별 공업지구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촬영을 해 불법 폐기물 야적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한다. ⓒ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개별 공업지구에 대해 드론 항공촬영을 통해 불법 폐기물 야적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 무허가 폐전선 적치 폐기물 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현장은 소규모 개별 공업지구 내부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한 업체다. 해당 현장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법 방치폐기물 관리 현황에서 제외돼 관리가 어려운 지역이다.

시는 드론 항공 촬영을 진행해 의심되는 소규모 개별 공업지구 17곳에 대해 현장 실사를 실시해 무허가로 운영하고 있는 폐기물 적치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위반 여부를 검토해 폐기물 관련 화재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공무원과 환경지킴이 등의 현장 방문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불법 폐기물 야적장의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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