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생명을 구한 의인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심용택, 홍시호, 이효영, 최재호. ⓒ 포스코청암재단
▲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생명을 구한 의인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왼쪽부터 심용택, 홍시호, 이효영, 최재호. ⓒ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에 생명을 구한 의인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재호 경일대 학생은 지난 6월 22일 오후 2시경 하굣길에 4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는 것을 못 보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몸을 던져 구출했다.

이효영 씨는 지난 6월 18일 오후 6시경 가족들과 울산 강동해수욕장 해안가에 산책을 나왔다가 화암방파제 앞바다에 어린아이가 빠져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하고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조했다.

심용택·홍시호 씨는 지난 7월 12일 오전 6시경 동해시 심곡항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홍씨는 배를 타고 차량 근처로 접근해 선상의 갈고리를 차량 뒷범퍼에 걸어 더 이상 차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도왔고 심씨는 바다에 뛰어들어 온 힘을 다해 운전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 제정돼 현재까지 85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히어로즈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해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