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박환희 의원(국민의힘·노원2)이 14일 2022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예결산자료 분석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2022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결산 심사에 앞서 집행실태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예산 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제11대 의회 결산토론회에서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인해 △용도가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목적이 불분명한 예산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예산 △성과목표 ·지표 관리 등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행태가 매년 반복되는 가장 큰 이유로 예결산분석을 위한 정보시스템의 부재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회 예결산자료 분석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국회예산정책처와 오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환희 의원은 "지방의회에서 예결산자료 분석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비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시스템 구축에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다면 보좌인력이 부족한 지방의회의 예결산분석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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