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실납세자 모바일인증서. ⓒ 경기도
▲ 경기도 성실납세자 모바일인증서. ⓒ 경기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경기똑D' 앱을 통해 성실납세자에 대한 모바일 인증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도입되는 모바일 인증서는 개인을 대상으로 발급되고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개인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이 앱을 내려받아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생성된 모바일 인증서를 필요 기관에 제시해 사용하면 된다.

경기똑D 모바일 앱은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모바일 도민카드로 앱 설치를 통해 주민등록초본 등 행정 서류 66종의 발급이 가능하고 도 복지정보 등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공 납세자도 동일한 방식으로 모바일 인증서가 발급되고 공영주차장 주차비 면제나 할인 적용 시 제시해 사용하면 된다.

이 모바일 인증서를 도입함으로써 종전 지류 인증서의 훼손이나 재발급에 따른 납세자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매년 1월 1일 현재 체납이 없고 최근 7년간 매년 4건 이상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성실납세자에게는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등 의료비 할인, 도 금고의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성실납세자 중 지방재정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별도 선정된 유공납세자에 대해서는 성실납세자 혜택과 더불어 3년간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주차비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원삼 경기도 세정과장은 "성실납세자 모바일 인증서 도입으로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경기똑D 모바일 앱 사용자 확산을 통한 도정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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