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가 연말까지 건설 현장 15곳에서 부실시공 예방 위한 '품질관리 컨설팅반'을 운영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품질관리 컨설팅반은 도로공사에 사용하는 레미콘·아스콘 등 반입 자재 품질 적합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지역 내 건설공사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구조물의 적정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현장 건설사업관리단에서 전적으로 확인한 기존 방식과 달리 건설공사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도 건설본부 품질시험팀 전문관계자와 사업별 건설사업관리단장이 함께 한다.
점검 대상은 국지도 98호선 실촌~만선과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 2공구 등 15곳으로 점검 대상별 1~3회씩 30회 컨설팅반을 운영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 혼합골재 등으로 성토된 지반의 다짐도가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평판재하시험 △레미콘, 아스콘 등 현장 반입된 건설자재 품질의 적정성 여부 △도로 가드레일에 대한 수평지지력이 적정 확보됐는지 여부 등이다.
현장에서 품질시험이 곤란한 자재는 시료를 채취해 도 품질 시험실에서 직접 적정성 여부를 확인한다.
도 품질 시험실은 '평판재하시험' 등 138종의 품질시험이 가능한 국·공립시험기관이다.
도는 확인 결과 불합격 자재는 현장 밖으로 반출하는 등 불량 건설자재 반입을 사전 차단하고 다짐도 등 시공 미흡 사항은 건설사업관리단장이 적정 여부 확인을 받아 2개월 내 시정 조치한다.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무엇보다 안전한 건설 현장 만들기에 기여하겠다"며 "건설 현장 관계자에게 주는 긴장 효과도 있고 궁극적으로는 도 건설행정에 대한 도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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